한국의 '광부 화가' 황재형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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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광부 화가' 황재형 씨 별세
2026년 02월 27일 16:40

[ 요약 ]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 황재형 씨가 27일 별세했다.
그는 광부들의 삶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광부 화가로 알려진 황재형 씨가 27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전라남도 보성 출신인 그는 중앙대학교 회화과 재학 중인 1981년에 미술 그룹 '임술년'을 결성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황재형 씨는 탄광 매몰 사고로 사망한 광부의 작업복을 그린 '황지 330'으로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노동자의 고난과 삶을 진지하게 다룬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982년 강원도 태백으로 이주한 그는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백두대간' 등 한국적 풍경과 인물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예술 세계는 2016년 '제1회 박수근 미술상' 수상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유족 측은 그가 노동하는 인간의 실존을 화폭에 담았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모진명 씨와 아들 제윤 씨, 딸 정아 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3월 1일 오전 7시 40분이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