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김정자, 대학 졸업식에서 학사모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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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김정자, 대학 졸업식에서 학사모 쓰다
2026년 02월 27일 11:21

[ 요약 ]
최고령 수험생 김정자 씨가 대학을 졸업했다.
그녀는 2년 간 성실히 학업을 마치고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고령 수험생인 김정자 씨(85세)가 숙명여대에서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썼다. 졸업식은 27일 서울 용산구의 젬마홀에서 열렸다.
김 씨는 1941년생으로, 78세에 한글 공부를 시작한 후 만학도들이 다니는 평생교육시설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차례로 마쳤고, 2024년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녀는 굽은 허리에도 불구하고 자택인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왕복 3시간 30분 동안 등하교하며 2년 동안 학업을 지속했다.
김 씨는 “컴퓨터를 잘 못해 리포트 과제를 손으로 썼는데, 잘못 쓰면 다시 써야 해서 하루 종일 리포트를 쓰기도 했다”고 회상하며, 수업 후에는 교수에게 질문하기 위해 찾아갔다.
또한, 학교와 집에 각각 두 권의 책을 구입해 공부하며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나갔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