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미투 이후 3년간 개인 출판으로 작품 활동 재개
고은 시인, 미투 이후 3년간 개인 출판으로 작품 활동 재개
2026년 05월 04일 07:25

[ 요약 ]
고은 시인은 미투 운동 이후 2018년 문단 활동을 중단했으나, 2023년부터 개인 출판사를 통해 시집과 에세이 총 7권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간된 도서들은 일반 서점에 유통되지 않고 POD 방식으로 한 권씩 제작되며, 주문은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고은 시인은 성추행 의혹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해왔다.
2018년 미투 운동 이후 문단 활동을 중단했던 고은 시인(93)이 최근 3년간 개인 출판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은 시인은 아내 이상화 중앙대 명예교수가 운영하는 ‘도서출판 그냥’을 통해 제한적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고은 시인은 시집 ‘세상의 시’ 1~5권과 에세이 ‘바람의 기록’, 시집 ‘청’ 등 총 7권을 출간했다. 이들 도서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가 등록되지 않아 일반 서점에서는 만나기 어렵다.
출판사 ‘그냥’은 POD(Publish On Demand) 방식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한 권씩 제작해 배송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독자는 출판사 홈페이지에 기재된 연락처를 통해 직접 주문할 수 있다.
고은 시인은 2018년 최영미 시인의 성추행 폭로 이후 이를 부인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1, 2심 모두 패소했다. 이후 공개적인 문단 활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개인 출판 활동은 고은 시인의 작품 세계를 제한적으로나마 이어가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향후 일반 유통망 진입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짱구스포츠 종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