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예덕리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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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예덕리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2026년 02월 25일 19:30

[ 요약 ]
전남 함평 예덕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 고분군은 3세기 후반부터 5세기 전반에 조성된 유적으로, 다양한 매장 방식을 보여준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전남 함평 예덕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발표했다. 이 고분군은 3세기 후반에서 5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된 대표적인 유적으로, 마한의 고분 축조 기술 변천을 보여준다.
함평 예덕리 고분군은 만가촌 고분군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영산강 지류인 고막원천 상류에 위치해 있다. 1994년부터 시작된 발굴 조사에서는 14기의 사다리꼴 형태 무덤과 함께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는 개별 무덤 옆에 새로운 무덤을 조성하는 수평 확장 방식과 기존 무덤 위에 새로운 무덤을 쌓는 수직 확장 방식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어, 영산강 유역 대형 고분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또한 한 무덤 안에 여러 기의 매장 시설을 조성한 마한 특유의 ‘다장(多葬)’과 매장 방식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사적 지정은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