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은 밀수 사건 적발
인천공항, 은 밀수 사건 적발
2026년 04월 08일 19:30

[ 요약 ]
인천공항세관에서 20kg의 은 알갱이를 밀수한 사건이 적발됐다.
주범은 50대 이상을 운반책으로 이용해 은을 밀수하고 있었다.
올해 2월,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홍콩에서 돌아온 여행객의 가방에서 은빛으로 반짝이는 20kg의 알갱이를 발견했다. 해당 알갱이는 시가 8000만 원 상당의 ‘실버 그래뉼’로, 정련을 거친 순도 99.9% 이상의 은이었다. 이 발견을 계기로 수사가 확대되었고, 일당 9명이 조직적으로 은을 밀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주범은 가상자산과 외화를 이용해 해외에서 은을 구입한 후, 이를 국내 귀금속 업자들에게 비밀리에 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해외여행 경험이 적은 50대 이상의 사람들을 운반책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최근 은 시세가 급등하면서 이러한 은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분기(1∼3월) 은 밀수 적발액은 45억6100만 원으로, 지난해 전체 적발액의 2.7배에 달하는 수치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적발된 은 밀수액은 24억6200만 원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관세청은 더욱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트로이온스(약 31.1g)당 30달러에 달하던 은 시세가 급격히 상승하며 밀수 사건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