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일식당 신성일식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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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2시간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일식당 신성일식의 사연

2026년 04월 08일 11:18

서울 신성일식의 역사와 문채환 사장
▲ 사진 출처: 동아일보

[ 요약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신성일식이 50년의 역사를 마감한다.

문채환 사장은 정치인들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가게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전북 고창에서 상경한 문채환 사장(75)은 21세에 일식집에서 일하기 시작해, 1972년에는 식당에 합류했다. 그 후 2년 뒤 가게를 인수하여 매일 수많은 손님을 맞이하며 5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일식당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신성일식은 서울시 등록일 기준으로 1973년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이제는 서울의 최고(最古) 일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변 재개발로 인해 다음 달 15일에 문을 닫게 되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 신성일식에서 만난 문 사장은 다양한 정치인들이 이곳을 방문했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는 '이명박,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오셨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 경호가 강화되어 식사하던 공무원들이 부담스러워서 빠져나갔던 일도 회상했다.

이 식당은 국회의사당과 법원이 시청역 근처에 있던 시절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서울시청과 정부서울청사와도 가까워 많은 주요 정치인들이 이곳을 자주 찾았다. 평소 단골로 방문했던 고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권노갑 전 의원 등과의 인연도 깊다.

특히 동교동계의 핵심 인물인 한화갑 전 의원은 신성일식을 단순한 단골 이상의 특별한 장소로 여겼다. 문채환 사장은 가게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며, 이렇게 오랜 세월 함께한 손님들과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