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허리급 검사 사라진 현실
검찰청, 허리급 검사 사라진 현실
2026년 04월 06일 11:06

[ 요약 ]
검찰청에서 중간급 검사의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소규모 지청은 초임 검사들만 남아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한 검사에 따르면, 현재 검찰청은 보육원이나 요양원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중견급 검사가 대거 사직하며, 남아 있는 검사들은 특검으로 파견되고 초임 검사와 간부들만 남아 사건을 처리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특히 고양지청은 정원 42명 중 24명만이 근무하고 있으며, 간부와 공판검사를 제외하면 실제 수사를 담당하는 인력은 14명에 불과하다. 이 중 절반 가까운 6명이 최근 1~2년 사이에 임관한 초임 검사들이다.
검찰 조직의 허리급 인력이 부족해진 이유는 검찰청 폐지에 따른 중견급 검사들의 사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조직은 모래시계형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초임 검사들은 사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사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사건을 처리하며,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검찰의 수사 기능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검찰청의 인력 문제는 단순한 인원 부족을 넘어, 수사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