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간과 2형당뇨병 여성의 치매 위험
가임기간과 2형당뇨병 여성의 치매 위험
2026년 04월 05일 23:56

[ 요약 ]
2형당뇨병 여성의 가임기간이 길수록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여성호르몬이 뇌 기능 보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형당뇨병을 가진 여성에서 가임기간이 길수록 치매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여성호르몬이 뇌 기능 및 인지 기능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인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치매와 당뇨병의 관계를 탐구하고, 생식 요인이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첫 번째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치매 환자는 5500만 명 이상에 달하며, 2050년에는 그 수가 1억 5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9.25%로, 열 명 중 한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치매 유병률이 더 높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형당뇨병 여성의 가임기간과 치매 위험 간의 관계를 밝히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