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공사 수주 실적 감소 심각
제주 건설공사 수주 실적 감소 심각
2026년 04월 05일 02:16

[ 요약 ]
제주도 건설공사 수주 실적이 4년간 1조6000억 원 이상 줄어들었다.
건설업체의 폐업과 악성 미분양 주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발표에 따르면, 도내 건설공사 수주 실적이 2022년 2조2677억 원에서 2023년 1조6306억 원, 2024년 1조2767억 원, 지난해 5904억 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업계의 심각한 위기를 반영하는 수치다.
2022년과 지난해 수주 실적을 비교하면 무려 1조6773억 원, 즉 74.0%가 줄어들었다. 건축 착공 면적도 2024년 140만5317㎡에서 지난해에는 절반 수준인 68만8472㎡로 감소하며, 건설업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3년간(2023~2025년) 제주도 내 237개의 건설업체가 문을 닫았다. 이 중 51곳은 종합건설업체, 186곳은 전문건설업체로, 건설업계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임을 나타낸다.
건설업의 위기는 금리와 공사비, 분양가의 급등으로 인해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인구 유출로 인해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이 제주 건설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2월 완공된 제주시 애월읍의 425채 규모 아파트 단지는 단 1채만 분양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제주 건설 시장의 어려움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