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균의 시 세계를 담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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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2시간전

김광균의 시 세계를 담은 공연

2026년 04월 02일 19:30

김광균 시 공연의 타이포그래피 장면
▲ 사진 출처: 동아일보

[ 요약 ]

배우 이제훈의 내레이션과 함께 김광균의 시가 공연됐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공연은 종합예술의 형태로 구성됐다.

‘하슬라 인 서울―추일서정: 김광균’ 공연이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한국 모더니즘 시의 대표작가 김광균의 작품을 음악과 낭송,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종합예술 공연이다. 김광균의 시 ‘노신(魯迅)’이 낭송되며, 어두운 무대 위에 하얀 타이포그래피가 솟아올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하슬라국제예술제’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하슬라라는 이름은 삼국시대 강릉의 옛 이름에서 유래했다.

서울 공연은 이제훈의 녹음 내레이션이 추가되어 김광균의 대표 시 9편을 중심으로 16개 장면으로 재구성되었다. 이중 프로젝션으로 입체화된 글자들은 구름처럼 부유하며 시인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공연에서는 눈, 비, 바람, 바다, 안개, 기적 등 시 속에서 반복되는 자연의 이미지가 강조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음악과 시의 조화로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김광균의 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시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모더니즘 시의 매력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