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라 인 서울―추일서정: 김광균 공연
하슬라 인 서울―추일서정: 김광균 공연
2026년 04월 02일 06:12

[ 요약 ]
김광균의 시를 주제로 한 종합 예술 공연이 서울에서 열렸다.
배우 이제훈의 나레이션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이 공연은 김광균의 대표 시 9편을 재구성했다.
1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열린 ‘하슬라 인 서울―추일서정: 김광균’ 공연은 한국 모더니즘 시를 대표하는 김광균의 작품 세계를 다양한 예술 형태로 표현한 행사이다. 이 공연은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하슬라국제예술제’에서 처음 선보였고, 서울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의 시작은 배우 이제훈의 낮은 나레이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나레이션과 함께 김광균의 시 ‘노신(魯迅)’이 낭송되었고, 그 위로 하얀 타이포그래피가 등장해 시각적인 감동을 더했다.
이중 프로젝션으로 표현된 글자들은 구름처럼 부유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시인의 내면을 드러냈다. 관객들은 시 속의 감정과 상징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서울 공연은 이제훈의 녹음 나레이션이 추가되어, 김광균의 대표 시 9편을 중심으로 16개의 장면으로 재구성됐다. 각 장면은 시의 주제와 감각적인 요소를 잘 표현하고 있었다.
눈, 비, 바람, 바다, 안개, 기적 등 다양한 자연 요소들이 시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