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IOC 명예위원, 별세하다
장웅 IOC 명예위원, 별세하다
2026년 04월 01일 07:00

[ 요약 ]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이 별세했다.
그는 남북 공동 입장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장웅 IOC 명예위원이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IOC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이 지난달 29일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 3일간 오륜기를 조기 게양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서는 이에 대한 별도의 보도를 하지 않았다.
고인은 평양에서 태어나 북한 농구 대표 선수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1985년에는 북한올림픽위원회 서기장에 선임되었다. 그는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하여 국제무대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왔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IOC 위원으로 재직하며, 그는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북한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 북측 공동 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2000년 시드니 여름올림픽과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의 개회식에서 남북 대표팀의 공동 입장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노력은 국제 스포츠를 통한 한반도 평화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고인의 노력에 대해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그의 기여는 스포츠가 사회에 희망을 불어넣는 방식을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