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바리케이드 철거, 6년 만에 시민 맞이
소녀상 바리케이드 철거, 6년 만에 시민 맞이
2026년 04월 01일 11:41

[ 요약 ]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이 바리케이드 없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소녀상의 완전 철거를 추진할 예정이다.
1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이 약 6년 만에 바리케이드 없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소녀상은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맞불 집회로 인한 훼손 우려 때문에 2020년 6월 이후 바리케이드에 둘러싸여 있었다. 이번 바리케이드 철거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동안에만 이뤄진다.
이날 오전 11시 반경, 수요시위를 앞두고 경찰은 소녀상을 둘러싼 바리케이드를 임시로 철거했다. 정의기억연대의 활동가들은 소녀상 주변에 자란 이끼를 제거하고 낙엽 등을 청소했다.
소녀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서경 씨도 이날 현장을 찾았다. 김 씨는 “펜스 설치와 철거 과정에서 긁힌 자국이 있다. 소녀상의 머리, 손, 옷 부분은 도색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또한 “평상시에 관리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 텐데 슬프기도 하고 아쉽다”고 덧붙였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도 이날 현장을 방문하며 소녀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의기억연대는 바리케이드의 완전 철거를 목표로 하며, 앞으로 소녀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를 약속하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