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로 NBCC 수상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로 NBCC 수상
2026년 03월 27일 06:52

[ 요약 ]
소설가 한강이 장편소설로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제주 4·3사건의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소설가 한강이 최근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미국에서 영어로 출판된 도서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상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가 주관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소설 부문 '2025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협회는 이 작품을 ‘눈이 부실 정도로 음울하고 황량한 날씨와 속삭이는 듯한 문장들로 가득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주 4·3사건의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낸 점에 주목하며 ‘예술적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압도적인 꿈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이 상은 퓰리처상, 전미도서상과 함께 미국 3대 도서상으로 꼽히며, 소설, 논픽션, 전기, 자서전, 시, 비평 등 6개 부문에서 수여된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24년 김혜순 시인의 시집 이후 처음으로, 이는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로 평가된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