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안 전 경감, 고문 기술자 사망
이근안 전 경감, 고문 기술자 사망
2026년 03월 26일 07:47

[ 요약 ]
이근안 전 경감이 88세로 사망했다.
그는 고문 기술자로 악명 높았던 인물이다.
이근안 전 경감이 25일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두었다. 그의 나이는 88세였다. 이 씨는 1980년대 고문 기술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여러 영화에서 그를 모델로 한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경찰청 공안분실장으로 근무하던 1985년, 민주화 인사들을 고문한 사건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서울대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하여 고 김근태 상임고문을 고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그의 범죄가 밝혀지면서 그는 1989년에 수사 대상이 되었고, 이에 따라 우편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도피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10년 후인 1999년 10월에 자수하였고, 이후 대법원에서 고문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2006년에 출소한 그는 이후 자신의 과거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2012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고문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며, 당시의 일을 떠올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