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35주기 추모제 열려
개구리소년 35주기 추모제 열려
2026년 03월 26일 05:54

[ 요약 ]
대구에서 개구리소년 35주기 추모제가 개최됐다.
유족들은 여전히 진실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선원공원에서 '개구리소년 35주기 추모제'가 열리며 많은 유족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고(故) 우철원군의 부친인 우종우씨는 아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실종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우종우씨는 “아이들이 실종된 날이 구·군의원 선거 날이었고, 당시 아이들이 산으로 간 것으로 알게 됐다”며 그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그는 24년 전 아이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진실을 밝혀 범인을 찾겠다고 약속했지만, 35년이 지나도록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개구리소년의 유족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당시 대구 달서경찰서장 김용판의 성급한 발표가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추모제를 통해 여전히 미해결된 사건의 진실을 찾고, 억울한 영혼을 달래주기를 바라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