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에서 열린 독특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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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2시간전

영풍문고에서 열린 독특한 전시

2026년 03월 25일 19:30

블라인드 북 전시 모습과 독서 체험
▲ 사진 출처: 동아일보

[ 요약 ]

서울 영풍문고에서 블라인드 북 전시가 열렸다.

독자들은 비평 문장을 통해 새로운 문학을 체험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에서 책 표지와 제목을 종이로 가린 ‘블라인드 북’들이 전시되었다. 이 전시는 독자들이 책 제목을 직접 맞춰보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사랑은, 드디어 영원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넘기면 황인찬 시인의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가 드러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색다른 흥미를 느낀다.

문구는 사실 황인찬 시인의 시집의 내용이 아니라, 전승민 문학평론가의 평론집 ‘퀴어 (포)에티카’에서 발췌한 것이다. 독자 김하영 씨는 ‘블라인드 북’ 전시를 통해 여러 문장을 접하고, 다른 책들을 읽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이는 비평이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새로운 문학 작품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주관으로, 영풍문고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참여한 독자들은 비평 문장들을 통해 기존의 문학을 재발견하고,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했다. 이러한 형태의 전시는 독서의 경계를 넓히고, 문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기회가 된다.

김하영 씨는 ‘하찮고 아름다운 우리가 있다. 없지 않고 있다. 여기 있다.’라는 인아영 평론가의 문장을 예로 들며, 이는 비평이 아닌 새로운 문학 작품을 읽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이는 전시가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서 독자와 문학 간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전시가 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적 시도를 통한 독서 문화의 확장이 기대된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