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
필리핀에서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
2026년 03월 24일 23:07

[ 요약 ]
박왕열이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됐다.
그는 마약 유통 혐의로 수감 중이었으며, 송환은 대통령 회담 후 이루어졌다.
필리핀에서 복역 중이던 박왕열(48),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이 25일 국내로 송환됐다. 그는 수감 중에도 매달 300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송환은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요청한 임시 인도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박왕열은 25일 오전 2시 35분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출발하여 약 4시간 후인 오전 6시 41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가 도착한 후 오전 7시 11분경,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야구모자를 쓰고 수갑을 찬 채 호송관들과 함께 이동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고개를 들고 다니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기자들이 '교도소에서 호화생활했나' 또는 '마약 혐의 인정하나'라는 질문을 쏟아냈지만, 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넌 남자도 아냐’라고 시비를 걸기도 했다. 박왕열은 2016년 10월 한국인 3명이 숨진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은 그가 필리핀에서 복역하는 동안에도 범죄를 지속해온 점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국내 법정에서의 재판이 주목받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