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 중동 수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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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산업단지, 중동 수출 위기
2026년 03월 23일 02:34

[ 요약 ]
대구염색산업단지가 중동 수출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해상 물류망이 마비되면서 원단이 공장에 갇혔다.
대구 서구 대구염색산업단지에서 만난 김모 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창고가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그의 뒤에는 중동 전통 의상에 사용될 고급 폴리에스터 원단이 쌓여 있었다. 김 씨는 원단이 때 묻어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염색산업단지는 1981년 조성되어 현재 12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는 세계 최대의 염색산업단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10여 개 업체는 이슬람 의상과 원단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중동으로 향하는 해상 물류망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이 업체들은 생산한 원단을 배송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김 씨는 바닷길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한탄하며, 섬유 특성상 보관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은 많은 업체들에 심각한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은 신속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 씨는 원단이 공장 안에서 방치되는 것을 보며 마음이 타들어 간다고 전했다.
현재 대구염색산업단지의 업체들은 중동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들의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