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뎁스: 김수태 씨의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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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뎁스: 김수태 씨의 슬픈 이야기
2026년 03월 22일 06:01

[ 요약 ]
김수태 씨는 산불로 아내를 잃은 슬픔을 겪고 있다.
이웃들은 그의 상처를 함께 나누며 위로하고 있다.
더뎁스(The Depth)는 사건과 사고 뒤에 숨겨진 입체적인 맥락을 파헤치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지난 3월 26일에 발생한 산불로 아내를 잃은 김수태 씨의 슬픈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결혼기념일을 닷새 앞둔 날, 사랑하는 아내 김수정 씨를 잃게 되었습니다.
산불은 경북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를 휩싸였고, 불길은 김 씨의 보금자리와 사과 농장뿐만 아니라 아내의 생명까지 앗아갔습니다. 그날 세찬 바람을 타고 불길이 수정 씨의 차를 덮쳤고, 수태 씨는 그녀를 구하려고 했지만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 수태 씨는 여전히 서울과 안동을 오가며 화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날의 충격과 상처는 그의 마음과 몸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마을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를 붙잡았습니다.
수태 씨의 이웃들은 그가 혼자 남아 끼니를 거를까 걱정하며 반찬을 나눠 주었고, 타버린 과수원을 다시 가꿔 함께 살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김수태 씨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고 있습니다.
11일 박곡리에서 만난 수태 씨는 이웃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그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