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이링, 외할머니 추모하며 우승 소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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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이링, 외할머니 추모하며 우승 소감 남겨
2026년 02월 23일 06:31

[ 요약 ]
구아이링이 외할머니를 추모하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설녀'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23)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상에 있는 외할머니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할머니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구아이링은 '할머니처럼 용감해지겠다'고 영어로 적고, 이어서 중국어로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그녀는 전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75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기쁜 순간에도 불구하고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구아이링은 외할머니 펑궈전 여사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그녀는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했다.
구아이링은 2019년에 '앞으로는 중국 선수로 뛰겠다'고 선언한 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을 대표하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화제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미국에서는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