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비상구 문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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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2시간전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비상구 문제 드러나

2026년 03월 18일 06:59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사건
▲ 사진 출처: 동아일보

[ 요약 ]

서울 중구 소공동의 캡슐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호텔은 지난해 비상구 미비로 신고된 바 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중 1명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호텔은 이미 지난해에 비상구 미비로 신고되어 소방 점검을 받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부소방서는 지난해 7월 4일 이 호텔에 대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비상구 앞에 물건이 쌓여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피로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되었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비상구 등 피난 시설에 물건을 쌓아두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신고를 했던 김모 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구 앞에 슬리퍼가 쌓여 있고 조명이 어두운 상황을 설명하며, 복도 사물함도 정신없이 늘어서 대피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불이라도 나면 큰일 날 것 같아 신고를 했었다”라며 당시의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이후 신고 4일 뒤인 지난해 7월 8일, 현장을 점검한 소방 요원 2명은 약 30분 동안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화재 사건은 비상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며, 소방 안전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