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에 보내는 애도사, 한국 소설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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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2시간전

사라지는 것에 보내는 애도사, 한국 소설가들

2026년 03월 13일 16:40

기후 위기와 사라지는 존재에 대한 애도
▲ 사진 출처: 동아일보

[ 요약 ]

한국 소설가들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단편을 모았다.

이 책은 사라져가는 존재에 대한 애도를 담고 있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이가 강물에 휩쓸려 내려가며 남긴 마음을 담은 소설이 있다. 상반신은 포유류이고 하반신은 어류인 인어들이 험난한 순례를 떠나는 이야기와, 버스 정류장을 배경으로 이주 노동자와 난민의 삶을 다룬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한국 소설가들이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에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애도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 책은 사라져 가는 세계의 끝에서 소설가 5명이 한 사람에게 편지를 띄운다는 공통의 주제로 시작된다. 이들은 이미 사라져 버린 존재를 기억하거나 위기에 처한 존재를 지켜내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책의 기획은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출판사가 협업하여 이루어졌으며, 출간 전에는 900여 명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김멜라의 '물먹은 편지'는 언어가 없던 시대에 살던 존재 '검저리'가 물에 빠진 상황에서 시작된다. 빠진 몸이 물결에 깎여 나가며 점차 죽음을 맞이하는 검저리가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문학작품을 넘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