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네이버, 노란봉투법 영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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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 노란봉투법 영향 확산
2026년 03월 12일 19:30

[ 요약 ]
IT 기업들이 노란봉투법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 기업에 단체교섭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기업에도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의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 기업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 자회사들이 모회사를 상대로 고용 불안 해소 등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해 IT 업계 내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회사의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한 모회사의 책임을 강조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IT 업계에서 모회사 책임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는 모회사이자 대주주로서 디케이테크인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카카오의 책임을 명확히 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11월 카카오와의 품질관리(QA) 계약 종료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러한 결정은 직원들의 고용 불안정을 초래하며 노조와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28일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자회사의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