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에 물감 붙잡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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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에 물감 붙잡는 기술 개발
2026년 03월 12일 06:25

[ 요약 ]
KAIST 연구진이 중력에 물감을 붙잡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천장 그림 작업 시 물감 낙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500여 년 전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천지창조'를 그리며 고통을 겪었다. 그는 물감이 떨어지는 고문 같은 상황을 경험했으나,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팀은 액체에 휘발성 액체를 혼합하여 중력에 의한 불안정성을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천장에 그림을 그릴 때 물감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다.
물감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현상은 '레일리-테일러 불안정성'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거꾸로 매달린 액체에 휘발성 액체를 섞는 방법을 사용했다.
휘발성 성분이 증발하면서 액체 표면의 표면장력이 달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물방울의 형태를 조정할 수 있다. 표면장력의 차이는 액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원리로 작용한다.
이러한 연구는 예술적 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적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