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안컵, 대만 팬 응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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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시안컵, 대만 팬 응원 논란
2026년 03월 12일 05:45

[ 요약 ]
호주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대만 팬들이 주최 측에 제지당했다.
주최 측은 대만이라는 용어 사용을 제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호주에서 개최된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대만 팬들이 '대만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했으나, 주최 측의 제지로 논란이 일었다. 12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집권당인 민진당 소속 천페이위 입법의원이 이 사건을 페이스북에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천 의원은 10일에 열린 대만과 인도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주최 측이 '대만'이라고 적힌 의류와 응원 도구를 압수하고 경기장 반입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팬들은 '차이니즈 타이베이' 대신 '대만'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또한, 천 의원은 주최 측이 정치적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전 국가대표팀 감독인 천구이런을 경기장 밖으로 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행동은 대만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천 의원은 주최 측의 조치를 1981년 로잔 협정의 내용을 심각하게 오해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대만이 국제 대회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권리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대만과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 속에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어떻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