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후포항의 일출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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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후포항의 일출 감상기
2026년 02월 20일 16:40

[ 요약 ]
울진 후포항에서 일출을 감상한 여행 이야기.
대게 축제가 열리는 항구의 활기찬 아침 풍경을 담았다.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맞이한 아침은 특별한 순간이었다. 일출 시각인 7시 반에 알람이 울리자 서둘러 옷을 입고 카메라를 챙겨 나섰다. 목표였던 등기산 전망대는 멀리 있었지만, 일출을 놓치고 싶지 않아 후포항으로 향했다. 해가 떠오르기 직전의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후포항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후포항은 울진대게의 본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 맞이한 일출은 붉은 태양과 함께 붉은대게, 즉 홍게의 향연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한겨울 동해의 항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 아침의 생동감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동이 트는 항구에는 커다란 어선 두 척이 정박해 있었다. 장화를 신은 일꾼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대게를 창고에서 꺼내 테이블 위에서 정리하고, 노란 플라스틱 박스에 담는 모습은 항구의 분주한 아침을 상징했다. 이들은 빠르게 대게를 트럭에 옮겨 싣고 있었다.
항구에서 만난 이상하 하이F&B 대표는 후포항에서 잡히는 대게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는 '후포항에서 배로 약 2시간 정도 가면 왕돌초에서 잡아온 대게가 여기로 온다'고 전했다. 왕돌초의 청정한 바다에서 잡힌 대게는 이곳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후포항의 일출과 대게의 조화는 정말 매력적인 장소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울진대게 축제가 열리는 이 시점에 맞춰 항구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