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리콜 배터리 숨기고 전기차 판매로 과징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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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리콜 배터리 숨기고 전기차 판매로 과징금 부과
2026년 03월 10일 19:30

[ 요약 ]
벤츠가 리콜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를 판매해 과징금을 받았다.
공정위는 벤츠에 시정명령과 112억3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화재 위험이 있는 리콜 배터리 셀을 숨기고 전기차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 112억여 원이 부과되었다. 이는 관련 매출액 4%에 해당하는 법정 상한을 적용한 결과다. 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는 검찰에 고발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부당 고객 유인 행위로 인해 벤츠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징금은 공정위가 지금까지 부여한 위계에 의한 부당 고객 유인 행위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벤츠는 EQE 및 EQS 전기차 모델에 파라시스 배터리 셀을 사용하면서 이를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 2023년 6월에 배포된 판매 지침에는 해당 배터리 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대신 벤츠는 모든 전기차량에 세계 1위 배터리 셀 제조사인 CATL의 제품이 사용되었다고 소비자에게 알렸다. 이로 인해 딜러사들은 파라시스 배터리 셀의 존재를 모르고 고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였다.
파라시스 배터리 셀에 대한 은폐는 소비자 신뢰를 저하시키는 행위로, 향후 벤츠의 판매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