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두엽 신경세포와 코카인 중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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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두엽 신경세포와 코카인 중독 연구
2026년 03월 09일 02:41

[ 요약 ]
KAIST와 UCSD 연구팀이 코카인 중독 행동 조절 원리를 규명했다.
전전두엽 내 억제성 신경세포의 역할이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이고 대학(UCSD) 연구팀은 전전두엽 내 특정 억제성 신경세포가 코카인 중독 행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원리를 발견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뇌의 전전두엽 피질(PFC)이 충동을 억제하는 '브레이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흥분 신호와 억제 신호의 균형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연구팀은 만성 약물 노출이 이러한 균형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쥐를 대상으로 코카인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과정에서는 전전두엽 내 억제성 신경세포들이 언제 활성화되고 하위 뇌 영역으로 어떻게 신호를 전달하는지를 추적했다.
실험 결과, 전전두엽 피질 내 억제성 신경세포 가운데 약 60~70%를 차지하는 파발부민(PV) 세포는 쥐가 코카인을 찾으려 할 때 활발하게 작동했다. 이는 이러한 세포들이 중독 행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약물을 찾지 않도록 훈련하는 '소거 훈련'을 실시하자, PV 세포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PV 세포의 활동 양상이 중독에 의해 고정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코카인 중독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향후 중독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