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레전드 양효진, 은퇴식에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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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레전드 양효진, 은퇴식에서 눈물
2026년 03월 08일 12:36

[ 요약 ]
양효진이 은퇴식에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V-리그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여자배구의 전설 양효진(37·현대건설)이 은퇴식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결혼식에서도 이렇게 긴장하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날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패배했지만, 팬들은 양효진에게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다.
은퇴식에서는 양효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헌정 영상이 상영되었고, 그의 등번호 14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는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이는 V-리그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10번) 이후 여섯 번째 영구결번 사례로 기록되었다.
양효진은 은퇴식 후 '결혼식 때도 긴장을 안 했는데'라고 말하며, 남편이 이 말을 볼 것 같아 '이건 쓰지 말아 달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은퇴를 선언한 후에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구단과 선수들에게 은퇴 소식을 알릴 때도 그랬다며, 그 이후로는 홀가분한 마음이었지만, 은퇴식을 맞이하니 복잡한 감정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팬들과의 마지막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양효진은 한국 여자배구의 상징적인 선수로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은퇴는 팬들에게 큰 슬픔이지만, 그의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