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응급입원, 병상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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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응급입원, 병상 부족 심각
2026년 03월 06일 16:40

[ 요약 ]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병원에 대한 의뢰가 증가하지만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9월 9일 강원 춘천시에서 50대 남성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투신하려다 경찰에 구조됐다. 그는 우울증세가 심각해 즉시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지만, 경찰이 28곳의 병원에 전화를 돌리는 동안 시간이 지체됐다. 음독 치료와 정신과 진료가 동시에 가능한 병상을 찾지 못한 결과다.
결국 이 환자는 구조된 지 32시간이 지나서야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이 사례는 정신질환 응급입원의 심각한 상황을 보여준다. 경찰청에 따르면, 정신질환 응급입원 의뢰는 2020년 5452건에서 지난해 2만839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5년 새 3.8배 증가한 수치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긴급 입원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병원들은 이러한 환자를 받아줄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정신질환자 강제 입원 결정을 보호자에게 맡기는 시스템은 더욱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정신질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응급입원 체계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하는 때이다. 현재의 병상 부족은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관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입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병상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