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무속인으로 87억 사기친 부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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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무속인으로 87억 사기친 부부 구속
2026년 03월 03일 19:30

[ 요약 ]
가짜 무속인을 통해 87억 원을 사취한 부부가 구속됐다.
피해자는 무속인의 지시에 따라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은 가짜 무속인을 내세워 지인 부부를 가스라이팅하며 87억여 원을 뜯어낸 부부를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7년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피해 여성에게 접근하여, 자칭 '조말례'라는 무속인의 연락처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해당 무속인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신뢰를 쌓았다. 이 무속인은 피해자 자녀의 장애 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어, 피해자가 더욱 믿게 만들었다.
무속인은 피해자에게 '아이들을 지방으로 보내라'라는 지시를 내렸고, 성적인 행위가 담긴 동영상을 찍으라는 요구도 했다. 피해자는 이에 따라 행동하며 무속인의 지시에 복종했다.
결국 피해자는 무속인으로부터 '동영상을 배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게 되며, 77억여 원의 수표를 포함한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피해자는 조말례에게 10억여 원을 더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진행 중이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