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조원문, 100년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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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11시간전

덕수궁 조원문, 100년 만에 발견

2026년 04월 09일 00:32

덕수궁 조원문 발굴 현장 사진
▲ 사진 출처: 동아일보

[ 요약 ]

일제강점기 훼철된 덕수궁 조원문의 실체가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발굴조사를 통해 조원문의 건축적 실체를 밝혀냈다.

일제강점기 동안 훼철되어 사라졌던 덕수궁 조원문이 100여 년 만에 그 실체가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 중구 덕수궁 조원문 지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910년대 일제에 의해 훼철된 조원문의 건축적 요소들이 발견되었다.

덕수궁은 정문, 중문, 전문으로 이어지는 삼문 체계를 지니고 있으며, 조원문은 경운궁의 중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원문은 1902년에 중화전을 중층으로 건립할 때 궁궐의 격식을 갖추기 위해 세워진 문으로, 대한문을 지나 금천교를 건너 중화문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하고 있었다.

조원문은 1904년의 대화재에서도 생존했으나, 1910년대 일제 강점기에 훼철되면서 그 모습을 잃게 되었다. 이후로는 조원문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번 발굴을 통해 그 흔적이 드러났다.

발굴 과정에서 기단석과 모서리석 등이 발견되어 조원문의 구조가 문헌과 사진 속에서만 존재하던 것에서 실제로 확인되었다. 이는 덕수궁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

이번 발견은 덕수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사건으로, 앞으로도 추가적인 연구와 보존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ZZGTV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