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총이 평가한 한국 노동권 5등급, 그리고 현장 버스 기사의 현실
안녕하세요.
최근 국제노총(ITUC) 세계 노동 권리 지수 보고서를 보다가, 우리나라가 세계 최하위 수준인 '5등급'으로 분류되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일본은 2등급, 미국은 4등급인 반면 대한민국은 최하위권에 속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기사를 보니 현재 현장에서 일하는 버스 노동자로서 씁쓸함을 넘어 참담한 심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고 후속 조치의 현실: 작은 사고라도 나면 "권고사직 안 받으면 징계위원회 열어서 해고하겠다"는 압박이 먼저 들어오고, 정직 같은 구제 제도나 소명 기회조차 제대로 보장받기 힘든 것이 우리 일터의 민낯입니다.
노동권의 공백: "과연 누구를 위한 징계이며,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을 지켜주어야 할 노조와 회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자조 섞인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지표상의 최하위 등급이라는 타이틀이 단순히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매일 부딪히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 정확히 닮아 있어 씁쓸합니다.
안전하게 일하고 정당하게 보호받아야 할 일터에서, 노동자가 최소한의 권리조차 위협받지 않는 환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