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은 함바식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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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쥬아
3시간전

몇일간 쉬다보니 함바식당이 그리워진다.

10찬 2국이다.

그것도 부페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현장의 오아시스같은 곳이다.

집보다 더 잘 먹는다.

집에서도 매일 고기 못먹지만 함비식당은 돼지고기는 일주일에 5번은 나오고 다음은 소고기하고  닭고기가 나온다.

물론 우리나라는 근로자들이 밥값을 안낸다. 공짜밥은  한국의 자랑이다.

자기가 속한 회사에서 내는 것이다.


집근처에도 아파트건설현장이 있으면 근처에는 반듯이 함바식당이 있다.

지방이나 택지개발지구같은 곳은 현장안에 함바식당이 있지만 시내에 있는 현장은 함바식당허가가 안난다.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현장근처의 일반식당들이 함비식당으로 변신한다.

보통 3-4군데는 된다.

역시 입맛은 정직하다.

몇달 지나면 맛있는 식당으로만 몰려간다.


가족외식을 함바식당에서 하면 저비용으로 만족할 식사를 할 수 있다.

요즘 8천원으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드물다.

 

한가지 꿀팀을 알려드리면 함비식당도 대기업현장의 함바식당이 더 잘 나온다.


 

집에 있으면 함바식당이 생각나는 것을 보니 나는 천상 현장체질인것 같다.

그리고 커피한잔 뽑아서 나오면서 쉴때 커피맛이 달짝지근한것이 너무 좋다.


함바식당은 다국적식당과 같아서 이국적이기 까지 하다.

중국인, 조선족,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사람들까지 함께 식사한다.


단 함바식당은 아침은 새벽 5시 반부터 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점심시간은 11시부터 1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데이트코스로도 색다르기 때문에 경험삼아 식사를 하면 여자들이 좋아한다.

좋아하는 여자는 진국이고 싫어하거나 기분나쁜 티를 내는 여자는 된장녀로 보면 된다.


우리의 아버지 형님세대들부터 20대까지 함께 식사하는 맛집이다.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맛있는 식당은 처음이다. 집에서도 이렇게 먹었으면 소원이 없다고 말한다.


함바식당에서 닭도리탕이 나오면 닭 한마리는 먹을 기세다.


동그랑땡은 하루 걸러 나오고 튀김, 짜장, 당면, 김치찌게도 자주 나오는 것이다.

김치찌게에 돼지고기가 한 국자푸면 다 못먹을 정도로 많다.


함바식당을 안가보았으면  진정한 인생을 모르는 것이라고 한다.


현장소장에서 일당 용역까지 차별없이 함께 먹는 곳이다.


지나가던 일반인도 들어오면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남자라면 10년은 먹어야 인정받는것이다.


30년전에 함바식당은 군기가 살벌했다.  시공사직원들은 별실에서 따로 먹고 반찬도 달랐다.

그리고 심지어 밥값도 할인해서 절반만 받았다.

지금은 그런것도 없고 모두 한가족처럼 같이 같은 음식을 먹는다.


함바식당을 안가본사람하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도시전설같은 속담이 있다.


몇일동안 집밥을 먹어야 하니 출근하고 싶어진다.

왜 이리 직영은 쉬는날이 많은지 마음은 한달내내 하루도 안쉬고 출근하고 싶다.

가자 가자 현장으로 뛰자 뛰자!

나도 한번 뛰어 보자!

안전모를 쓰고 안전화를 신고 각반을 차고 현장에 있을때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다.


에어컨팀에 젊은 한국청년들이 10명정도 일하는데 정말 보기좋다.

한국사람만 보면 반가울 정도다.

일당 50짜리 로프타는 외부도장까지 중국인들이 진출했다.

갈 수록 외국인들이 늘어나서 이젠 한국사람들은 설자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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