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잘못한 거 있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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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쥬아
3시간전

어제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요. 


친구네 집이 15층 복도식 아파트에 14층이거든요. 


근데 친구네 집에 도착해서 벨을 누르니 대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바로 집 근처 마트라며 10분만 기다리라네요. 


참고로 친구네 집이 엘베 바로 옆 복도 첫 번째 집인데요. 


엘베 앞쪽에 의자가 3개 있기에 거기에 앉아 폰을 보며 기다렸거든요. 


그러다 어떤 아줌마가 왔는데요. 


저는 신경 안 쓰고 그냥 계속 폰을 보면서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1분이 지났을까? 아줌마가 "엘베가 왜 이렇게 안 와?" 하며 혼잣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 엘베 기다리는 거 아닌데...... 친구 기다리고 있어요" 했거든요. 


그러자 아줌마가 "그럼 빨리 말해야죠. 괜히 기다렸네~"라며 성질을 내더라고요. 


아니, 제가 뭐 잘못한 거 있나요?


엘베 타려고 오면 보통은 엘베가 몇 층에 있나 보잖아요. 


그리고 엘베가 이동하는 층수를 한 번쯤은 보고요. 


그런데 아줌마는 그것도 안 보고 제가 내려감 버튼을 누른 줄 알고 기다렸나 보더라고요. 


어쨌든 잠시 후 짝수층 엘베가 14층에 와서 아줌마가 탔는데요. 


문 닫히기 전에 살짝 보니 아줌마가 저를 노려보더군요. 


짭~~~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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