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못 받아서 매매 계약금 6천만 원 날리게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형님들.요즘 매일 밤 잠도 못 자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형님들 조언이라도 얻고자 글 써봅니다..
1.순조로운 줄 알았다.
2024년 12월 18일: 안산 준신축 아파트에 2년 전세(버팀목 대출)로 들어옴.
2026년 9월: 부동산 통해서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서 재계약하자길래, "계약 갱신 안 하고 만기 퇴거하겠다"고 분명히 전달함.
2026년 10월 2일: 네이버/KB 등에 전세 매물 올라온 것 확인. 이때까지만 해도 집 잘 빠지고 정상적으로 퇴거되는 줄 알았음.
2.사건의 시작
10월 23일: 계약했던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연장 안 하는 건 자유지만, 나가는 건 협의해야지 이렇게 바로 나가면 어떡하냐"라는 황당한 개소리를 시전함.
곧바로 임대차법 확인하고 법대로 문자 보냈더니 부동산은 연락 두절.
불안해서 집주인한테 "사전에 갱신 안 한다고 말씀드렸고 만기일에 보증금 반환 꼭 되어야 한다"고 문자 보냈으나 읽고 씹음.
지인 매물이라며 공동중개 안된다고 매물 올린 중개사는 딱 두군데.
중개인한테 퇴거일 맞춰 보증금 꼭 받아야 한다고 하니 "다음 세입자 들어와야 줄 수 있다"는 말만 무한 반복 중.
3.가장 심각한 현재 상황 (골든타임 7주 남음)
현재 12월 18일 퇴거일에 맞춰서 다른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계약금 6,000만 원 입금 완료)
매매는 보금자리론으로 진행하는데,기존 버팀목 전세대출이 완납되어야 보금자리론이 실행되는 구조라 단 하루도 늦어지면 안 됩니다.
임대인에게 통보했던 내역, 문자 등 증거 싹 모아서 내용증명 10장 꽉꽉 채워 발송했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10월 2일부터 지금까지 집 보러 온 사람 0명입니다. (팩트)
어제 답답해서 집주인한테 "중개업소 좀 늘려라, 보증금 반환 계획이 어떻게 되냐" 물었더니 "중개사한테 위임했으니 거기에 물어보라"며 전형적인 회피형 태도로 일관하네요.
4. 형님들께 드리는 질문
당장 7주밖에 안 남았는데, 일도 안 하는 중개업소 2곳에만 덜렁 맡겨놓고 나몰라라 하는 집주인 때문에 매일이 지옥 같습니다.이러다 전세금 못 받아서 새로 집 사려고 넣은 계약금 6,000만 원까지 쌩으로 날릴까 봐 진심으로 피가 말립니다.
이 상황에서 집주인과 부동산을 압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할 수 있는 법적/실무적 조치가 더 남아있을까요?
형님들의 소중한 조언과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