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다른 전 근무직원입니다 추가 제보합니다

조회 0 | 댓글 0건
대박노
3시간전

890843cbab6812926d1bca701faea8b8.jpg

 

 

이전에 글을 작성해 주신 분의 폭로를 보고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습니다.

저는 202x년경 해당 헤이지니, 키즈웍스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입니다.

앞서 글을 쓰신 분과 근무 기간이 겹치지는 않지만, 제가 일했던 당시의 사내 분위기와 실태를 보태어 알리고자 합니다. 입사 당시 공황장애를 겪으셨다던 직원분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당시 환경이 변한거라 이야기를 듣긴했지만 제가 체감하기에 실질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교묘하게 악용하는듯 해 보였습니다.

다음은 당시 직원들의 불만이 가장 컸던 대표적인 문제들입니다.

 

1. 주말 및 휴일 근무에 대한 대체휴무 부재

출장이나 주말 근무가 발생하더라도 대체휴일은 지급되지 않았고, 주말에 일한 뒤 평일에 정상 출근하는 것이 당연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상부에 정당하게 문의해도 "알아보겠다"라는 회피성 대답만 돌아올 뿐, 제대로 된 조치나 답변은 없었습니다.

 

2. 포괄임금제를 악용한 사실상의 무제한 야근

미디어에는 '야근 없는 회사'로 마케팅되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명시적으로 야근을 지시하지만 않을 뿐 촬영량이 많던, 사측의 사정으로 촬영이 늦어지건, 촬영본을 늦게주던 업로드일이 고정이니 도저히 시간 내에 끝낼 수 없는 과도한 업무량을 부여하고 기한을 맞추라고 강제하는 꼴이었습니다

포괄임금제라는 명목하에 야근 수당은 없었으며, 1~2시간 남아서 일하는 수준이 아니라 막차가 끊길 때까지 야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현재 근무 중인 직원에게 확인해 본 결과, 이 부분은 지금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3. 야근 식대 및 택시비 지원 시 가해지는 눈치와 압박

과도한 업무로 막차가 끊겨 택시를 타야 할 때면, 사전에 연락해 "언제쯤 끝날 것 같은데 택시를 타도 되느냐"며 매번 허락을 받아야 했습니다. 저녁 식대 또한 영수증 처리는 가능했으나 "밥 먹었으면 일해야지", "일부러 야근하는 것 같다", "XXX님 요즘 택시 너무 많이 탄다" 야근이 잦아지면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눈치를 주었습니다.

 

4. 최저임금에 턱걸이하는 급여 책정

제가 이야기 나눠본 직원들의 급여책정을 들어보니 전형적인 꼼수 연봉 제도를 이용하는듯 했습니다. 입사 시 최저임금에 딱 맞춘 금액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이후 연봉 협상 시에도 법정 최저임금 상승분만 겨우 면할 수준으로 인상했습니다. 포괄임금제로 인한 사실상의 무제한 야근 실태와 이러한 최저 수준의 처우가 맞물리면서 직원들의 불많이 많았던 상황이었습니다.

 

5. 퇴사 거부 및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퇴사 의사를 밝히면 "이 정도 경력으로는 다른 곳에 취업하기 힘들다", "어딜 가도 이 정도 복지는 못 받는다", "이렇게 쉽게 포기할 거냐"라며 직원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가스라이팅을 일삼았습니다. 사직의사를 거부하더라도 기간이 지나면 퇴사처리되는 걸 모르는 사회초년생인 점을 노려 정당한 퇴사 처리조차 제때 해주지 않으며 회유와 압박을 가하는 듯 했습니다.

그럼에도 퇴사하겠다는 직원이 생기면 인수인계 때문에 무조건 3개월은 더 일해야한다고 설득했습니다

물론, 그 3개월 동안 인원충당이 잘 일루어지진 않습니다.

이후 본인들 사정이 급해지면 다시 3개월을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사소한 부조리가 많았지만, 특정 사건을 이야기하면 개인이 특정될 수 있기에 전체적으로 직원들의 원성이 가장 높았던 핵심적인 문제들만 추렸습니다. 먼저 용기 내어 진실을 밝혀주신 분의 이야기에 힘을 싣고자 합니다.

자유게시판36,406건

자유게시판